‘시간 위의 집’ 감독 “강동원보다 멋진 사제 필요, 옥택연 떠올랐다”

입력 2017-03-1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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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웅 감독이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간 위의 집’ 제작보고회에는 임대웅 감독을 비롯해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이 참석했다.

임대웅 감독은 "김윤진은 감독인 제게도 영감과 얻을 것을 줬던 배우다. 감독이 배우에게 많은 것을 줘야 하는데 어떤 부분은 배우에게 얻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옥택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검은 사제들' 강동원 보다 더 멋있는 사제여야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옥택연을 어쩔 줄을 모르며 "나는 아무말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대웅 감독은 조재윤에 대해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했고 숨통을 틔여주는 배우였다"라고 말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등이 합류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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