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오버 더 펜스’, 어른들의 청춘 영화”

입력 2017-03-14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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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펜스’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버 더 펜스’는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사토시’와 ‘시라이와’가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작된 일상 로맨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한 오다기리 죠는 그가 연기한 ‘시라이와’라는 캐릭터에 대해 파탄의 상태에 다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상처 받지 않은 척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언급, 이런 태도는 어디 있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괜찮다는 응원을 보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오이 유우 역시 비슷한 지점에서 “어른들의 청춘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본인이 연기한 ‘사토시’라는 캐릭터에 대해선 ‘시라이와’처럼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달리 내면의 생각을 참지 못하고 내뱉어 버린다는 점에서 연기하는 내내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쏟아내야 했고 때문에 스스로도 상처를 받는 듯한 감각에 시달려야 했다고 고백,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애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다기리 죠는 2016 부산국제영화제 내한 당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는 여배우는 많지 않다”고 아오이 유우의 연기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된 두 배우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일상 로맨스’답게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가 각각 고지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팬덤커머스 올윈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패키지 시사’와 더불어 CGV아트하우스에서는 프리미어DAY를 개최, 인터넷 공개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캐릭터 포스터 2종과 함께 옴니포턴트 커피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예매 오픈 직후 매진되며 다시 한번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 시켰다.

배우들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와 특별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영화 ‘오버 더 펜스’는 오는 3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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