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황재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46와 3홈런 8타점 OPS 1.064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황재균은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황재균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초 우익수 쪽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무리한 주루로 2루에서 아웃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