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숙집 딸들' 14일 방송은 2.4% 시청률로 첫 방송(5.4%) 이후 자체최저 수치를 경신했다. 2회 3.1%, 3회·4회 2.8%를 기록하며 3주째 2%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14일 ‘하숙집 딸들’에는 네 번째 하숙생 후보로 김준호를 맞이해 딱밤부터 분장게임, 몸으로 속담 표현하기 등 역대급 예능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먹깨비 박시연은 김희철과 우연히 만나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고 김준호의 분장에 눈물을 흘리는 등 허당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하숙집 딸들'은 정체성 없는 프로그램 전개와 몸개그, 토크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전 중이며 이 같은 시청률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멤버 교체 및 구성 변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 오는 21일 결방키로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하숙집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