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Gettyimages이매진스
리디아 고(20, PXG)가 총 92주간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박인비(29, KB금융그룹)의 기록과 같으며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2월 세계 1위 자리에 첫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는 그해 6월부터 10월까지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10월 말부터 1위 자리에 복귀했다.
그 이후로 리디아 고는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고 지금까지 92주간 그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박인비와 같은 기록이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2006년 이후 최장 기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건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다. 오초아는 무려 158주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쩡야니(대만, 109주)가 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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