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차준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격

입력 2017-03-15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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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3위에 입상한 차준환(휘문고)을 비롯해 임은수(한강중), 안소현(신목고), 이시형(판곡고), 김수연(인천논현고)-김형태(명지대)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난 1월 강릉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2017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다.

15일 대회 첫 경기로 진행되는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는 차준환과 함께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경합을 펼친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1위)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위) 선수가 출전해 재대결을 펼친다.

남자 싱글에 함께 출전하는 이시형도 지난 달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 출전해 본인의 최고기록인 195.72점(16위)을 기록하며 매 대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여자 싱글의 임은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진출해 일본과 러시아의 강세가 두드러진 여자 싱글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독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소현은 비록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두 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 5위(153.46)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페어의 김수연-김형태 팀도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며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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