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개막하는 ‘패티보이드 사진전‘. 세계적인 팝스타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사진제공|BIG.J엔터테인먼트
4월28일부터 8월9일까지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리는 ‘패티 보이드 사진전’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사랑을 받은 사진작가 패티 보이드의 시선으로 촬영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전시회다.
앞서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일본 등 순회 전시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다.
영국의 모델이자 사진작가인 패트 보이드는 팝 역사상 ‘가장 위험한 뮤즈’로 꼽히는 인물.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과 사랑에 빠져 1965년 결혼했고, 그와 이혼한 뒤 1979년에는 또 다른 팝스타 에릭 클랩튼과 다시 결혼해 또 한 번 화제를 뿌렸다.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사진전은 패티 보이드가 찍은 팝스타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은 물론 음악을 사랑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한 사진들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음악, 패션 분야 유명인들의 화려한 삶, 그 이면까지 엿볼 만한 사진들도 전시된다.
100여점의 사진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960~1970년대 영국 팝을 사진과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티 보이드는 사진전 프리뷰에 맞춰 4월 초 내한한다.
TV토크쇼 출연은 물론 기자간담회 등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