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새로 이사 온 집에 장모님의 합류로 정원관은 본격적인 처가살이를 하게 된다.
조곤조곤한 말투로 카리스마 넘치는 장모님은 사위와 불과 7살 차이지만 사위 정원관에게 ‘일찍 자라’, ‘야식 줄여라’ 등 폭풍 잔소리로 쥐락펴락 꼼짝 못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정원관과 17살 차이가 나는 어린 아내는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은 남편과 친정엄마의 불편한 관계에서 눈치를 보는 등 정원관의 아슬아슬한 처가살이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장모님은 늙은 사위 정원관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생일을 맞이한 정원관에게 호텔급 밥상을 차려줬던 것.
메뉴는 장수를 기원하는 잔치국수와 스테미나를 보충할 타조고기 스테이크 등 장모님의 걱정과 사랑이 담긴 특별식으로 차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님의 뜻밖에 사랑에 감동도 잠시, 결혼 전 17세 나이 차이를 숨겼던 사연과 처가에서 “쉰줄에 첫 결혼일리 없다”며 재혼을 의심하며 뒤를 캐보라고 하는 등 뒷목 잡게 만든 폭탄급 사연이 쏟아져 정원관 진땀 빼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관도 처음 듣는 깜짝 놀랄만한 결혼 승낙의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