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16, 휘문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마의 80점'도 깼다.
차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45.27, 구성 점수(PCS) 37.07점, 합계 82.34점을 받았다.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썼던 79.34점이다.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81.83을 기록하며 이미 80점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로써 '마의 80점'을 넘긴 차준환은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 또한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