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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는 고등학교 2학년의 봄, 10년 후에 나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에 적힌 메시지로 인해 첫사랑을 지키고자 현재의 삶을 바꿔 나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사슴 밤비와 소녀, 그리고 수수께끼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만화 [밤비의 편지], 만 엔을 들고 탈출한 가출 소녀 '시마나'가 덜컥 세 남자와 한 집에서 살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순정만화 [꿈꾸는 태양] 등 신선한 소재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스타작가 타카노 이치고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래의 나에게 온 편지 속 메시지를 통해 현실을 바꿔가는 기발한 설정으로 10대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등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5,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초대형 히트 만화의 실사판 ‘바람의 검심’에서 교토의 강인한 여성 '미사오' 역을 맡았으며, NHK 아침 드라마 [마레]에서 세계 최고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주인공 '마레' 역으로 인기몰이 한 차세대 여배우 츠지야 타오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10년 전의 과거를 바꿔나가는 고교생 '나호'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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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각관계 하이틴 로맨스물 ‘히로인 실격’에서 완벽남 '리타' 역을, 사춘기를 맞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아픔을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역, 드라마 [데스노트]에서 'L' 역을 맡으며 여심을 사로잡은 핫스타 야마자키 켄토가 '나호'의 첫사랑 '카케루'로 분해 심쿵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렌지’를 통해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나란히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란고교 호스트부’ ‘너와 100번째 사랑’의 류세이 료, ‘악의 교전’ ‘신이 말하는 대로’의 야마자키 히로나 등 일본 청춘 배우들이 '나호'와 '카케루'의 든든한 친구로 가세했다. 이처럼 미래의 편지로 현실을 바꿔가는 타임슬립 소재, 일본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오렌지’는 고교 시절의 첫사랑과 우정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키며 올 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학창시절 풋풋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오렌지’는 3월 23일 IPTV와 네이버, 구글 PLAY 등 유무선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