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vs 엄기준, 최후의 맞대결 돌입...스틸컷만 봐도 숨이 턱

입력 2017-03-20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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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vs 엄기준, 최후의 맞대결 돌입...스틸컷만 봐도 숨이 턱

그동안의 고구마 전개를 날려버릴 지성과 엄기준의 전면전이 20일 시작된다.

SBS ‘피고인’이 종영까지 단 2회 방영만을 남겨둔 가운데 20일 방송될 17회에는 기필코 ‘끝’을 보려는 자 박정우(지성 분)와 기어코 살아남으려는 자 차민호(엄기준 분)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그려진다.

검사 복직 후, 오로지 하나의 목표 ‘차민호 검거’를 위해 촘촘한 빅 픽처를 그린 박정우. 17회에서 박정우는 한 단계 한 단계 계획한 작전대로 수사를 지휘하며 차민호의 숨통을 조여간다.

그러나 브레이크 없는 악마 차민호의 반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민호는 모든 비밀을 아는 오른팔 김석(오승훈 분)과 은밀히 손을 잡은 차장 검사 정한섭(정두겸 분), 검찰 내 히든카드 강준혁(오창석 분) 등을 등에 업고 끝없는 반격을 시도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지난주 “넌 끝났어. 차민호.”라는 통쾌한 한 마디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든 16회 엔딩에 이어진 상황. 확신에 가득 찬 박정우의 눈빛과 짐짓 여유로운 차민호의 미소가 강하게 충돌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에서 박정우는 차민호가 감추고 있는 불안을 자극, 그 빈틈을 파고들기 위해 예리한 말들을 내리꽂고, 차민호는 진심을 들키지 않고자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이어나간다.

두 남자의 외줄타기 신경전을 시작으로 ‘피고인’ 17회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극강의 긴장과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집념의 뇌섹남’ 지성과 ‘폭주하는 악마’ 엄기준의 예측 금물 끝장전이 펼쳐질 ‘피고인’ 17회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가딘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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