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싸움’ 맨시티-리버풀, 접전 끝에 1-1 무승부

입력 2017-03-20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공방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56점으로 리그 3위인 맨시티와 승점 55점인 리버풀에 이날 경기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빅매치였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수중전이 예고됐다. 두 팀의 치열함은 경기 초반부터 시작됐다. 맨시티는 빠른 양 측 날개를 활용한 역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반면 리버풀은 중원에서 이뤄지는 패싱게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0-0으로 마친 전반전. 후반이 시작되고 4분 만에 리버풀에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왔다. 이를 키커 제임스 밀너는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따냈다.

맨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케빈 데브라이너가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연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차례 맞이했으나 추가 득점엔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