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이루 OST ‘슬픈 사랑’, 극 몰입감 극대화

입력 2017-03-20 11: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이루ent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의 이별 통보에 구혜선이 슬픔에 잠겨 술에 취해 쓰러진 가운데

이루의 ‘슬픈사랑’이 명장면에 삽입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가 정해당(구혜선 분)을 “그냥 나를 못 본 척 지나가달라”며 밀어내고, 유지나(엄정화 분)가 재벌 회장 박성환(전광렬 분)의 자택에 입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당당히 박성환 집에 들어가 생활을 시작했고, 박성환 장남인 박현준은 “여기가 어디라고 값싼 웃음을 날리냐”며 분노하며 대립하는 등 향후 엄청난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당은 어머니 유지나와 만남 이후 우울해하는 이경수를 위로하고 나섰지만 이경수는 오히려 그런 그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힘들다.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루가 부른 OST ‘슬픈사랑’이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이어 정해당은 술집에서 폭음한 뒤 이경수에게 전화를 하던 중에 자리에 쓰러졌고,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그를 향해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또 다시 이루의 OST 곡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슬픈 사랑’은 가슴 아픈 이별과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냈으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이루의 네이버 라인 계정을 통해 친구맺기 된 인도네시아 팬 230만여 명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