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재정비 후 TV화제성 1위 탈환…저력의 ‘프듀101’

재정비를 마친 MBC '무한도전'이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를 탈환했다.

TV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은 3월 3주(3월13일~3월19일)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점유율 5.72%를 차지하며 전주 대비 한 단계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재정비 후 첫 방송이 토요일 1위로 안정적인 복귀를 알렸으며 거창한 주제보다 소소한 재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엠넷 '프로듀스101'은 집입과 동시에 2위(5.04)에 올랐다. 힙통령 장문복, 행실 논란 후 자진 하차한 한종연 등이 화제몰이하며 첫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부문에선 JTBC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15.01)이 1위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지난 주보다 한 단계 내려간 2위(11.84)를 차지했다. 박보영과 박형식의 케미, 주조연의 연기력 그리고 러브라인의 본격화가 '힘쎈 여자 도봉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피고인'은 "김민석을 굳이 죽였어야 했나?"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고구마 전개로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10.14)과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7.63)는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본 순위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대표 원순우)이 방송 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3편의 출연자 393명, 비드라마 172편의 방송 출연자 또는 방송에서 다룬 주제 2,695건(명)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