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 끝에 모습 드러낸 세월호, 심상정 “단 한 사람 때문에…울화 치밀어”

입력 2017-03-2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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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이 울분의 심경을 전했다.

심상정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랬듯 밤새 뒤척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천일넘게 이런 밤을 보냈겠구나 생각에 먹먹해집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꺼낼수 있는데 단 한 사람 때문에 안했다니 새삼 울화도 치밉니다. 부디 9명의 미수습자 모두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역시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다. 침몰 원인도 밝혀 7시간을 어떻게 보냈으며 파면된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질까를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yt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3년의 기다림.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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