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최고의 한방’ 유호진X차태현X윤시윤, 믿고 보는 조합

입력 2017-03-23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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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PD와 배우 차태현, 윤시윤이 KBS2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위해 뭉쳤다. KBS2 ‘1박2일’이라는 공통 분모를 지닌 세 사람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KBS2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특히 ‘최고의 한방’은 유호진PD와 차태현에겐 신세계와 마찬가지다. 유호진PD는 KBS에서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예능드라마를 연출하고, 차태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작품 제작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장점을 믿고 함께 하기로 했다.

유호진PD는 “차태현은 현장에서 흐름을 읽는다. 기획자인 나보다 더 잘 이해를 하고 실제적인 인간의 행동으로 바꾸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차태현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이에 차태현은 “드라마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예능을 해온 유호진 PD와 상호 보완하며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호진 PD가 하면 된다. 나는 현장에서 배우들을 연결하고 직접 호흡하며 연출하는 플레이 디렉터다”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완료했다. 차태현은 작은 엔터테인먼트 ‘월드 기획’의 사장 이광재 역을, 윤시윤은 혜성처럼 등장해 수려한 춤과 노래로 수많은 팬들을 이끌며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제이투의 멤버지만 스캔들메이커 유현재 역을, 김민재는 최정상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지망생 이지훈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히 익숙한 콤비라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우선 차태현과 윤시윤은 현재 ‘1박2일’에 출연 중이며, 차태현은 KBS2 첫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유호진PD를 연상시키는 ‘1박2일’ 라준모PD를 연기한 바 있다. ‘최고의 한방’은 ‘1박2일’이 지닌 친근감을 토대로 거부감보다는 절반의 호감을 안고 시작한다.

예능판에서 놀아본 스타들이 의기투합한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5월 방송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K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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