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역적’ 채수빈, 끼 부려도 밉지 않은 가령의 매력은?

입력 2017-03-27 08: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리뷰] ‘역적’ 채수빈, 끼 부려도 밉지 않은 가령의 매력은?

배우 채수빈의 사랑스러움에 여성 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MBC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가령 역을 제 옷을 입은 듯 사랑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만큼 회가 흐를수록 채수빈의 팬들이 늘고 있다. 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 여성 팬들의 호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채수빈이 여성 팬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킨 큰 이유는 사극에서 보기 힘든 가령 역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채수빈이 뛰어난 연기력과 채수빈만의 개성을 조합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가령은 7년 여 동안 홍길동(윤균상 분)을 짝사랑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항상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성격으로 홍길동 사단과 드라마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인물이다.

수다스럽고 푼수 같은 한편, 똘똘하게 자기 할 말 다하며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통통 튀는 가령의 캐릭터에, 유독 귀여운 동물들과 닮은꼴이 많은 채수빈의 귀염성 있는 외모와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 채수빈만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시너지를 이뤄 가령이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남성 팬과 더불어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16회에서 드디어 길동의 사랑을 쟁취한 가령은 요물장수라 불릴 만큼 여자의 마음을 잘 알던 길동을 꼼짝 못하게 만들며 해맑게 리드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러한 가령의 리드에 여성 팬들은 환호하며 여러 드라마 게시판들을 통해 가령의 귀여운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회마다 뛰어난 작품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