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 28분쯤 광주 북구 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21도, 동경 126.95도 지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2.0 지진은 고층 건물에서 극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이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나 피해 신고는 없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올해 광주 지역에서 일어난 두 번째 지진이다.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북북동쪽 7㎞ 지역에서는 규모 2.4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