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눈물’나는 부성애다. 방송인 주영훈이 두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그는 초등학생이 된 큰 딸에게 추억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SNS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다. 준비 과정부터 순탄치 않은 그는 “내가 건강해야 애들이 시집 가서 아기를 낳는 것을 보고, 아기를 봐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아이들이 아빠를 찾는 목소리가 먼 훗날 내가 눈 감을 때 울음소리로 들리는 상상을 한다. 딸들의 마음이 아플 걸 생각하면 미안해서 못 죽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 모습을 본 아내 이윤미도 울컥한다. “예쁜 딸을 낳아줘 고맙다”는 주영훈의 말에 눈물바다가 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