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엑스 재팬 다큐 ‘위 아 엑스’ 5월 개봉 확정

입력 2017-03-30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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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삶을 다룬 록큐멘터리 영화 ‘위 아 엑스’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세계 3,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 받아온 세계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 성공 뒤에 찾아온 불화와 해체, 재결합, 그리고 멤버들의 죽음까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록큐멘터리 ‘위 아 엑스’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위 아 엑스’는 제85회 아카데미 수상작 ‘서칭 포 슈가맨’ 제작진이 참여하고 롤링 스톤즈와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에 관한 다양한 음악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스테판 키작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32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다큐멘터리 부문 편집상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이자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로 일컬어지는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

엑스 재팬은 지난 1982년 데뷔한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5인조 비주얼록밴드로 리더인 요시키를 주축으로 토시, 파타, 스기조, 히스와 그리고 히데, 타이지까지 “Born To Be Free”와 같은 빠르고 강렬한 곡은 물론 “Endless Rain”, “Tears” 등과 같은 서정적인 발라드 곡들을 발표하며 헤비메탈 음악이 비주류 장르만이 아님을 입증시킨 장본인이다.

하지만 멤버들의 탈퇴와 죽음, 그룹의 해체까지 가슴 아픈 시절을 겪기도 했는데 10년 간의 공백기를 거쳐 2007년 재결성, 북미 투어에 이어 세계 투어를 성공시키며 록 뮤직의 세계 3대 성지인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카네기 홀, 영국 웸블리 아레나 공연까지 성사시키는 쾌거를 달성하며 엑스 재팬의 명성을 입증시켰다. 이번 ‘위 아 엑스’는 리더인 요시키가 클래식 피아노로 음악을 처음 접한 어린 시절부터 엑스 재팬의 탄생기와 멤버들 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며 중간중간 그들의 30년 역사에서 남은 주옥 같은 명곡과 라이브 공연 장면까지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위 아 엑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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