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오픈] 나달, 4강행… 니시코리 꺾은 포그니니와 격돌

입력 2017-03-30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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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7위)이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나달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잭삭(미국, 세계랭킹 18위)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생애 1천번 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나달은 4강에도 순조롭게 오르며 우승의 꿈을 키웠다. 이로써 나달의 통산 기록은 824승 178패가 됐다.

이날 나달은 1시간23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1세트를 쉽게 가져간 나달은 2세트에서 잭삭의 리턴 포인트가 살아나면서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6번의 브레이크포인트를 가져가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달은 니시코리 케이(일본, 세계랭킹 4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 세계랭킹 43위)와 4강에서 격돌한다. 앞서 나달은 지난 2015년 US오픈 3라운드에서 포그니니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바 있다.

아직 8강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두 경기에는 알렉센더 즈베레프, 닉 키르기오스, 로저 페더러, 토마쉬 베르디히가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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