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 팬들의 다른 반응 들을 수 있을 것”

입력 2017-04-03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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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는 김현수(29)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쇼월터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선 등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야유를 들었던 김현수지만, 올해는 더 나은 환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내 생각에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어떤 부분은 이해되는 것도 있었고, 그들(팬들)이 좀 더 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개막전에서 김현수가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 야드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것을 놓고 한 발언이다.

또한 쇼월터 감독은 “하지만 김현수는 개막전 이후 많은 것을 해냈다. 내 생각에 팬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속해 쇼월터 감독은 “팬들은 김현수가 좋은 선수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자, 좋은 시즌을 보냈다. 김현수는 다른 반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수는 4일 홈구장인 캠든 야드에서 열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을 맞이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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