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식 다이닝 재탄생…파크하얏트서울 ‘더 라운지’

입력 2017-04-03 16: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가 3일 리뉴얼 오픈했다. 24층에 있는 ‘더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통차 컬렉션과 모던 한식 다이닝 및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체 인테리어는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중국의 안다즈 상하이, 영국의 레스토랑 주마, 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메자9 등 각국의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 디자인을 담당한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슈퍼 포테이토가 맡았다.

나무와 한국 패브릭 느낌을 사용해 한국적인 색채가 담긴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호텔 최고층의 장점을 살려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서 낮에는 따스한 햇살, 밤에는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선사한다.


● 한국 대표 프로미엄 전통차 한 자리에


세계 3대 녹차 생산지 중 한 곳인 제주의 세작을 비롯해 하동 지역의 우전, 보성의 곡우, 대나무 숲에서 이슬을 먹고 자란 녹찻잎으로 만든 죽로차 등 24절기를 바탕으로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리미엄 전통차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녹차 베이스에 베르가못 향을 더한 파크 하얏트 서울 시그니처 티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발효차와 꽃차, 홍차 등 다양한 티 컬렉션을 준비했다. 녹차와 발효차의 경우, 2인 이상 주문 시 다도시연을 통해 차를 서비스 해 더 깊이 있게 차를 즐길 수 있다.


● 모던 한식 ‘강남 컴포트 퀴진’과 한식 디저트

전통 한식에 창의적인 조리법을 응용한 모던 한식,‘강남 컴포트 퀴진’(Gangnam Comfort Cuisine)을 제공한다. 전복, 문어, 가리비, 성게 등의 해산물은 제주도에서 매일 그 날 최상의 재료를 공수해 조리한다.

국내산 삼겹살을 24시간 이상 특제 양념에 재워 잡내를 없애고 수비드 기법을 이용해 슬로우 쿠킹으로 조리한 보쌈, 활어 도미에 깻잎 향을 더한 소금과 고추장으로 간을 한 스테이크 스타일의 도미구이 등 한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대표적이다. 식사에 곁들일 수 있는 한국 주류도 이강주, 문배술 등의 전통주를 글래스로 즐길 수 있으며, 한국 주류를 베이스로 매실, 생강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도 서비스한다.

한식 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디저트 메뉴도 자랑거리이다. 청도의 감으로 만든 수프 위 부드러운 고구마 크림과 색색의 과일 볼, 한과 크럼블이 어우러진 고구마 케이크, 강원도 머루를 활용한 셔벳에 한과 크럼블, 꽃, 나뭇가지모양의 초콜릿을 곁들인 머루 아이스크림. 차 케이크, 그린티 양갱, 한과, 약과 등을 즐길 수 있다.

‘더 라운지’는 오전9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운영하며 식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 30분, 애프터눈 티 세트(2인 이상)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에 이용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