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제이크 질렌할 주연 ‘라이프’개봉 첫날 2위…‘프리즌’ 위협

입력 2017-04-06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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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영화 ‘라이프’가 개봉 첫날 2위를 차지하며 한석규·김래원 주연 영화 ‘프리즌’을 위협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라이프’는 4만 26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라이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 재난 스릴러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도 인정한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런 관객들의 호기심이 극장가에도 통했다. 비록 2위지만 1위를 차지한 ‘프리즌’과 약 7000명의 관객 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앞으로의 흥행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컨택트’에 이어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가 한국 관객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을지 두고 볼 일이다.

‘프리즌’, ‘라이프’에 이어 3위는 ‘미녀와 야수’가 4만 21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차지했고 김남길·천우희 주연 영화인 ‘어느날’이 2만 43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 김윤진·조재윤·옥택연 주연 영화인 ‘시간위의 집’이 1만 54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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