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박지영, 아나운서 박혜진 자매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지영은 “엄마가 39세에 혜진이를 늦둥이로 낳으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자는 “지영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 동생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고”라고 하자 박지영은 “10살 차이나는 동생이 생기다 보니 부모님이 혜진이만 사랑하고 집중하더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매일 혜진이를 업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진이 “언니가 친구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맨날 나를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지영은 “혜진이를 데리고 나갈 때마다 친구들이 ‘재 또 데리고 나왔어?’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지영 박혜진 자매는 서로의 남편들이 성향과 외모가 닮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영의 남편은 전 SBS PD 윤상섭, 박혜진 남편은 카이스트 출신에 옥스퍼드 박사과정을 밟은 물리학자로 두 사람 모두 엘리트 출신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택시’ 박지영 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