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소이·세정·해빈, 사진=젤리피쉬
구구단은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활동중이다.
특히 구구단의 보컬 라인 세정, 해빈, 소이는 그룹 활동 외에도 프로젝트 및 뮤지컬,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O.S.T 등 가요계에 전반적으로 참여하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멤버는 세정이다. 지난해 11월 젤리박스의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해 디지털 싱글 ‘꽃길’을 발매한 세정은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것을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을 장악했다.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아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해 초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도 합류해 이선희, 성시경, 윤미래, 린 등과 함께 황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메인 보컬 해빈 또한 구구단으로 데뷔한 지 2개월 만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발렌타인 역에 발탁됐다. 청아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호흡과 연기력, 빈틈 없는 무대 매너를 선보인 해빈은 뮤지컬 배우로서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해빈은 지난 1월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O.S.T에도 합류해 남녀 주인공 유연석과 서현진의 키스씬을 음색으로 감미롭게 살려냈다.
세정, 해빈과 함께 구구단의 보컬 라인으로 꼽히는 소이도 지난 4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과 함께한 싱글 앨범 ‘봄비’ 발매 소식을 전하며 감성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뽐냈다.
영준은 노래에 어울리는 듀엣 파트너를 찾던 중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소이의 목소리를 듣고 단번에 러브콜을 보냈다. 소이는 신인답지 않은 감정 표현과 가창력,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믿고 듣는 감성 보컬의 등장을 알렸다.
보컬 라인의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구구단은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각종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