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W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는 전작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시즌1)으로부터 100년 후의 세계를 그려나간다.
봉인이 풀려 다시 마물들이 활개치는 세계에서 백성들의 요청으로 부처가 요시히코 일행을 부활시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용사 요시히코와 동료들이 악령의 열쇠를 찾아 다시 한 번 마물을 봉인시키고 세상에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일드 ‘전차남’, ’백야행’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는 정의감 넘치지만 착해빠진 용사 요시히코 역을 맡았으며 개성파 배우의 양대 산맥 무로 츠요시, 사토 지로가 쓸모 없는 주문만 외우는 마법사 메레브와 언제나 대충대충 엉성한 부처를 연기한다.
RPG게임 드래곤 퀘스트를 모티브로 주인공 야마다 타카유키가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요시히코 시리즈'는 저예산 드라마다운 엉성한 소품, 돈이 많이 드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기, 언제나 같은 마을에서 이름만 바뀌는 등 대놓고 보여주는 허점들로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독특한 작품이다.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시즌3)과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시즌1)'은 이미 채널W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는 오는 4월 10일 월요일 밤 9시부터 채널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