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프리즌’+‘미녀와 야수’ 1,2위 다투지만 관객수 뚝↓

입력 2017-04-12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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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가 한 달째 1,2위를 다투며 정상을 차지했지만 정작 절대적인 관객 수는 뚝 떨어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프리즌’은 3만 998명, ‘미녀와 야수’는 2만 5724명의 관객을 모으며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각각 지난달 23일, 16일에 개봉한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는 약 한 달째 1,2위를 번갈아가며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순위 다툼을 할 뿐이지 정작 절대적인 관객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에는 10만 전후의 관객을 동원한 이 두 작품은 이제 3만 전후의 관객을 모으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추웠던 날씨에 극장으로 모인 사람들이 봄맞이 나들이를 나서며 관객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영화관에 가도 이 두 영화만을 잔뜩 틀고 있어 볼 영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2일 개봉하는 ‘분노의 시리즈 : 더 익스트림’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한편,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에 뒤를 이어 ‘라이프’가 2만 2183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어느날’이 1만 4891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 ‘시간위의 집’이 9184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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