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유벤투스, 안방에서 바르셀로나 완파… ‘디발라 2골’

입력 2017-04-12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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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비기거나 두 골 차 이하로 패할 경우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7분 만에 디발라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발라는 콰드라도의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전반 22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만주키치가 왼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디발라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유벤투스는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바르셀로나의 허점을 노렸다. 그 결과 후반 10분 추가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유벤투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피아니치가 올린 크로스를 키엘리니가 마스체라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게 뒤진 바르셀로나는 원정골을 넣기 위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했지만, 최강의 수비진을 자랑하는 유벤투스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바르셀로나는 16강전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일으켜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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