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마리오 만주키치를 껴안고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 ⓒGettyimages이매진스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가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오몬테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의 선봉자 디발라는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직후 디발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 어릴 때부터 이 순간을 그려왔다. 그리고 오늘 그것을 실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안심하고 휴식하지 않는다. 2차전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야하며 클린시트 경기를 펼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전이 우리들 머리 속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PSG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지만 원정에서 1-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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