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감 200%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4-12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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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감독: 데이빗 프랭클 |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 수입: ㈜퍼스트런 | 배급: ㈜퍼스트런, 글뫼 | 개봉: 2017년 5월 3일)가 메인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가 뉴욕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악마 같은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 현실 격공 오피스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레드와 화이트의 대비가 돋보인다. 여기에 “언제까지 그 따위로 일할텐가?”, “내가 이러려고 입사했나?”라는 재치 넘치는 카피가 더해지며 사회 생활을 경험해본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이고 있다.

메인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1차 예고편 또한 여전히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영상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패션계의 전설 ‘미란다’에게 불가능한 미션을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가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하는 모습부터 명품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패션 세계의 모습은 언제 봐도 세련된 스타일링과 영상미로 여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더불어 유아독존 편집장 ‘미란다’의 악마 같은 모습은 직급 불문, 성별 불문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초년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두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은 물론, 이들의 완벽한 호흡과 환상적인 케미는 재개봉을 기다려온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에밀리 블런트의 풋풋한 모습과 할리우드 대표 씬스틸러 스탠리 투치의 모습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동시에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한다.

메인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오는 5월 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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