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WSH전 1이닝 1실점 ‘3G 연속 실점 부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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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7로 뒤진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8회말 선두 타자 애덤 이튼과 윌머 디포를 범타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이후 브라이스 하퍼와 다니엘 머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서 동점 3점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도 0-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홈런을 허용하는 등 이번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3-8로 패했으며, 오승환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12.27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