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TP 투어 단식 본선서 승리… 3개월 만

입력 2017-04-13 09: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세계랭킹 102위,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약 3개월 만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세계랭킹 84위, 도미니카공화국)를 세트스코어 2-1(6-4 5-7 6-4)로 눌렀다.

이날 정현과 에스트렐라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1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듀스 끝에 세트를 내주며 쉽게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정현은 에스트렐라와 박빙의 승부를 보여줬다. 정현은 집중력을 더욱 발휘, 송곳같은 리턴으로 에스트렐라의 추격을 따돌리고 2시간30분 만에 경기를 따냈다.

정현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

정현은 펠리시아노 로페스(세계랭킹 40위, 스페인)-비욘 프래턴젤로(세계랭킹 116위, 미국) 경기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