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에서 가수 브라이언이 “남과 북, 서로 다른 말 쓰는 줄 알았다”고 발언해 충격을 안겼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감성 발라더 브라이언이 출연해 엉뚱하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평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과 대동강 캔맥주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MC 남희석이 브라이언에 관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희석은 “브라이언이 대기실에서 충격적인 말을 했다” 며 “브라이언은 북한이 우리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줄 알더라”고 폭로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

브라이언은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탈북 미남·미녀들이 이만갑 방송 촬영을 위해 한국말을 배워서 출연하는 줄 알았다. 한국말을 새로 배우다 보니 발음과 억양이 약간 다른 줄 알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6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이제 만나러 갑니다’ 브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