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아자르 세계 최고 되기에는 겁쟁이같다”

입력 2017-04-19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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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 ⓒGettyimages/이매진스

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이 첼시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의 멘탈을 지적했다.

게리 네빌은 19일(한국시간)영국 데일리 미러를 통해 17일 올드트래포트에서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첼시의 경기에서 아자르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당시 에당 아자르는 맨유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의 대인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무기력하게 팀의 2-0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에 게리 네빌은 "난 아자르가 위대한 선수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해 왔다. 하지만 이와 함께 한 단계 더 올라서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자르는 이기적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에는 조금 겁쟁이라고 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선수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결단력이 있다"라고 그의 멘탈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자르는 에레라에게 간단하게 마크를 허용했다. 그는 에레라가 대인 마크를 하자 바로 '이건 어렵구나'라고 받아들여버렸다. 대인 수비 대처법의 이해가 결여됐다"라고 아자르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반면 게리 네빌은 아자르를 철저하게 막아낸 에레라에 대해서는 "아자르를 막은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아자르는 에레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시합에서 사라져 버렸다"라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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