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정민철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류현진(30, LA다저스)의 피칭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보인 류현진은 제구가 잡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감을 보였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시즌 4패를 안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류현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경기 후 방송된 MBC스포츠플러스 '류현진 리뷰'에서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강점인 변화구와 함께 직구 구속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구속 회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6회 위기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하지 않고 류현진으로 밀고 나간 부분에 대해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에게 이제 큰 믿음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감독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정민철 해설위원 역시 경기를 중계하는 도중 "오늘 투구는 마치 팀 에이스인 커쇼의 피칭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는 5월 1일 새벽 5시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해 다시 한번 첫 승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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