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대선 TV토론 피해”, 오늘 ‘시타’ 결방·‘윤식당’ 지연방송 (종합)

입력 2017-04-28 05: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선 TV토론 피해”, 오늘 ‘시타’ 결방·‘윤식당’ 지연방송

‘5월 장미대선‘ 후폭풍(?)이 TV 편성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TV 토론회가 생중계되면서 정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되거나 지연 방송을 예고한다.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2차, 경제 분야)가 지상파 3사를 통해 저녁 8시부터 생중계된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 정규 프로그램 일부가 결방된다.

먼저 SBS는 시사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결방하고 TV 토론회 생중계에 집중한다. MBC 역시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을 결방, 대선 주자들의 토론에 방송시간을 할애한다. KBS에서는 기존과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앞서 1TV, 2TV 모두 TV 토론회를 방영했다면, 이번에는 1TV에서 TV 토론회를 생중계하고, 2TV에서는 정규편성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대선주자들의 TV 토론회로 인해 지상파 3사 편성 일부가 변경된 가운데 그동안 대선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던 케이블 채널도 편성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tvN은 대선주자 TV 토론회가 생중계되는 28일과 다음날 29일 양일간 주요 프로그램 편성을 긴급 조정한다.

28일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7회가 결방되고, 이는 다음날인 29일 저녁 7시 50분부터 7, 8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대신 28일 저녁 6시 50분부터 한시간 동안에는 지난 1~6회를 축약한 ‘시카고 타자기 역주행 스페셜’ 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윤식당’과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각각 28일 밤 10시, 밤 11시 40분 지연 방송될 예정이다. 또 ‘SNL 코리아9’ 역시 밤 10시 30분 지연 방영된다.


- 다음은 tvN 공식입장 전문.

오는 28일(금) 저녁 동시간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인해 tvN 주말 프로그램 편성이 일부 변경되어 안내 말씀드립니다.

28일(금) 8시 방송 예정이었던 <시카고 타자기> 7회가 29일(토) 저녁 7시 50분부터 7,8회 연속으로 방송되며, 28일(금) 저녁 6시 50분에는 1~6회를 한시간으로 축약한 ‘역주행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윤식당>은 28일(금) 밤 10시 방송되며, 이어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밤 11시 40분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SNL 코리아 시즌9>는 29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편성변경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카고 타자기>: 28일(금) 저녁 8시 방송 예정이었던 7화가 2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부터 7, 8회 연속으로 방송됩니다. 28일(금) 저녁 6시 50분에는 역주행 시청자들을 위해 1회~6회까지를 한시간으로 축약한 ‘역주행 스페셜’을 특별 제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윤식당> : 28일(금) 저녁 9시 20분 방송예정이었던 ‘윤식당’은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윤식당’은 본편 8화 + 감독판 1화로 구성, 총 9화로 편성돼 방송될 예정입니다. 감독판을 마지막 회차로 오는 5월 19일(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 : 28일(금)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이었던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밤 11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SNL 코리아 시즌9>: 29일(토) 밤 9시 20분 방송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9’는 밤 10시 30분 생방송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주 방청 담첨자들에게 개별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