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류준열·이상희,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수상

입력 2017-05-03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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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과 이상희가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더 킹’으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배우 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던 기분이 해가 지날 수록 고민이 생겨난다. 요즘 감사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일생에 한 번 받을 수 있을까 말까한 상을 두 번이나 받아서 참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의 말씀을 진심으로 다해 드리겠다. 선배로서 막내와 막내 스태프들까지 챙겨주신 정우성 선배,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조인성 선배, 연기에 대한 고민과 사는 이야기까지 나눠주신 배성우 선배, 또 김소진 선배, 한재림 감독님, 드라마 ‘운빨 로맨스’ 식구들까지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소속사 식구들, 친구들, 가족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연애담’으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상희는 “정말 상을 주실 줄 몰랐다. 우선 부족한 저를 믿고 다시 제게 손 내밀어주신 감독님, 파트너 선영이게 감사하다. 스태프들분에게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현장에서 배관공에서 일하시는 중인데 정말 사랑한다. 한 평생 버팀목이 돼주시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딸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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