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얼 와이낫!” 보안관 주역들, 역대급 오지라퍼 무대 인사

입력 2017-05-08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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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안관’의 주역들이 개봉 1주차에 역대급 무대인사로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무대인사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에 이성민이 극중 오지랖 넓은 ‘대호’처럼 불굴의 리더십으로 역대급 팬서비스를 직접 기획 및 총괄해 5월 황금연휴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먼저, ‘보안관’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제 인생의 첫 관객을 만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첫 영화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불굴의 오지랖으로 무장한 동네 보안관 ‘대호’로 분한 이성민은 “가는 극장마다 좌석을 꽉 채워주셔서 배우로서 정말 많은 보람을 느끼고 감격스럽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성공한 사업가 ‘종진’ 역의 조진웅은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다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호’의 처남이자 유일한 조수 ‘덕만’ 역을 맡은 김성균은 장난감 물총을 들고 입장하며 “손 들어! 사진 찍어! 소리 질러~!”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행동대장 ‘선철’ 역의 조우진은 “한국 영화의 힘은 관객 여러분인 것 같다”라며 남다른 감사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얻었다. 동네 큰 형님 ‘용환’ 역의 김종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대호’의 아내 ‘미선’ 역의 김혜은은 “부모님께도 선물해드리면 좋을 영화인 것 같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수기 가게 사장 ‘강곤’ 역의 임현성과 ‘곽전무’ 역할의 김재영도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보안관’의 마스코트이자 막내 ‘춘모’ 역을 맡았던 배정남은 “영화 보시고 스트레스 팍팍 푸시고, 오늘 하루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극장 곳곳에서 ‘슈얼 와이낫’을 외치는 관객들을 향해 ‘슈얼 와이낫~’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여기에 5월 황금연휴 극장가를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관객석으로 찾아가 악수와 셀카를 찍는 등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쾌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보안관’ 팀의 참리더 이성민의 기획 및 총괄 하에 보안관 뱃지와 싸인 포스터는 물론,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장난감 물총과 과자 선물 세트를, 황사가 극심했던 주말에는 마스크를, 어버이날을 앞둔 일요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관객들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는 등 특별한 날에 맞는 센스 넘치는 선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의 제안으로 배정남이 무대인사 도중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상영관을 런웨이로 만들어 버렸고,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상영관과 극장 로비에서 게릴라 무대인사를 펼치며 더욱 가까운 곳에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온 가족이 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믹 로컬수사극 ‘보안관’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개봉 첫 주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존의 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로컬수사극의 탄생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과 빈틈 없는 시너지, 유쾌하고 클라스가 다른 웃음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보안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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