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 2030세대의 현실적인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 외에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 개인주의자 지영(민효린 분)과 타인과의 관계에 의존하는 옆집남자 벽수(공명 분)의 첫 만남부터 코믹한 상황이 연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마주칠 때 마다 능청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벽수와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차갑게 돌아서는 지영의 대조적인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점차 가까워지면서 여느 연인 못지않은 케미로 설렘을 전하는 지영과 벽수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지영이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 벽수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9일 오후 10시 2회가 방영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 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