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저트, 가격도 맛도 살살 녹아요∼

입력 2017-05-1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디저트 열풍에 우리 전통 떡도 이색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색소 대신 백년초, 호박, 흑미, 쑥, 현미를 이용해 자연스럽고 고운 빛깔을 낸 매고지고카페의 오색가래떡.사진제공|메고지고카페

■ 코코넛밀크 티라미수, 생초콜릿 크림쇼콜라, 마카롱 아이스크림…

20∼30대 타깃 디저트 제품 인기몰이
맛에 건강·재미까지 담아 만족도 높여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이나 호텔의 고급 디저트 못지않은 홈디저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맛으로 홈디저트족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정식품 ‘리얼 코코넛 밀크 티라미수’

정식품에서는 다이어트에 좋은 코코넛과 트렌디한 디저트인 티라미수가 만난 ‘리얼 코코넛밀크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코코넛밀크에 달콤하고 진한 티라미수의 맛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이색 디저트이자 식물성 영양음료다.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중쇄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는 코코넛이 통째로 들어 있다. 코코넛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젤리가 가득 담겨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맛과 건강 그리고 재미까지 만족시켰다.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푸딩 크림쇼콜라’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생초콜릿이 이색 디저트로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에서는 생초콜릿을 기존의 바 타입이나 캔디 타입과 달리 스푼으로 떠먹는 크림 타입의 디저트 ‘크림쇼콜라’를 출시했다. ‘쁘띠첼 스윗푸딩 크림쇼콜라’는 카카오 73%의 프랑스산 프리미엄 다크 초콜릿과 신선한 우유로 만든 쇼콜라 푸딩에 실크처럼 부드러운 생크림 토핑을 얹은 제품이다. 떠먹는 생초콜릿답게 생초콜릿을 손에 묻히지 않고 스푼으로 깔끔하게 떠먹으면서 초콜릿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메고지고카페, ‘오색가래떡’

답례떡 브랜드 떡담을 운영 중인 라이스파이의 ‘메고지고카페’는 천연 재료로 색깔을 낸 오색가래떡을 이색 디저트로 선보였다.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에 색소 대신 백년초, 호박, 흑미, 쑥, 현미를 이용해 자연스럽고 고운 빛깔을 낸 것이 특징이다. 구매 시 가래떡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조청을 직접 퍼갈 수 있어 가래떡의 쫄깃함과 조청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 설빙 ‘인절미 스낵’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설빙’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이색 과자를 출시했다. 콩고물을 묻힌 바삭한 스낵으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녹는 달콤한 맛과 인절미 특유의 고소한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쌀 100%로 만들어 건강에 좋다. 커피, 우유 등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



● 롯데제과 ‘본젤라또 마카롱 블루베리&치즈’

롯데제과에서는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디저트인 ‘본젤라또 마카롱 블루베리&치즈’를 선보였다. 마카롱 특유의 바삭하고 촉촉한 과자 식감과 블루베리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움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유크림과 덴마크산 치즈를 사용했다. 또한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공기 함량은 낮춰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마카롱이 부서지지 않게 플라스틱 용기에 안전하게 포장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