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라스’ 신다은, 간만에 발견된 희귀 캐릭터(feat.흰자)

입력 2017-05-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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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이 ‘라디오스타’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10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대학로 로로랜드-관객님 제가 모실게요’편으로 배우 이종혁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이 출연했다.

신다은은 “저는 원래 김구라 씨를 정발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과 함께 방송을 하셨다. 그래서 어떤지 물어봤더니 정말 좋은 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김구라 씨가 남편의 이름을 계속 말씀해주시고 제가 출연한 드라마도 언급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출연료를 더 받을 뻔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다은은‘라디오스타’ MC들 중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신정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정말 팬이었다. 큰 양복 입은 모습에 반했다. 처음으로 이성으로 좋아한 연예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돌직구도 서슴지 않았다. 뮤지컬 ‘그날들’에서 MC 규현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신다은은 “뮤지컬을 제 욕심이 했다. 내가 노래를 못하는 걸 그때 알았다”라며 “규현이랑 노래할 때 미안했다. 음이탈을 자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규현이가 노래를 잘 부르는지 몰랐다. 슈퍼주니어는 댄스가 더 돋보이는 그룹이라 노래를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라며 “그래서 내가 규현에게 왜 자꾸 음이탈이 나는지 물어보니 규현이 ‘누나 노래 못하잖아요’라고 말하더라. 오히려 솔직하게 말해줘서 편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다은은 드라마 ‘황금복’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에게 화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돌아온 황금복’에서 뺨을 하도 맞아서. 이가 나갈 뻔 했다고?”라는 질문에 “엄청 맞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침에 심혜진한테 온몸을 맞고, 점심에 이혜숙한테 두 번째 뺨을 맞았다. 오후에는 이엘리야한테 뺨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이엘리야에게 물을 붓는 장면이 있었는데 속이 시원하더라. 내 안에 화가 많은 것을 알았다”라고 말하며 나중에 악역을 잘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다은은 자신의 매력포인트로 “눈의 흰 자”라고 말하며 “이렇게 하얀 것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며 남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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