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0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시즌 첫 4출루(2타수 1안타 3사사구)를 기록한 바 있다. 10일 세 번째 타석 이후 7타석 연속 출루.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로부터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때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페르도모의 폭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 1사 후에는 다시 페르도모를 공략,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다시 한번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페르도모의 2구째를 통타,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3루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달 27일 미네소타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 추신수는 앤드루스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로부터 볼넷을 골라 다시 한번 출루에 성공, 전날에 이은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이날 3안타를 추가, 시즌 타율도 0.269까지 끌어 올렸다.(종전 0.248)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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