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청춘시대’ 출연진이 시즌2에도 함께한다는 입장이 나온 것과 달리 실제 배우들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청춘시대’ 측은 시즌1에서 함께한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박혜수, 류화영이 시즌2에서 출연한다고 했다. 또 시즌2에 새롭게 배우 김민석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출연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청춘시대’ 시즌2 대본은 배우 모두에게 전달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1일 오후 동아닷컴에 “아직 대본이 나온 건 아니다. 대본 보고 검토할 생각이다. 현재 출연을 결정한 바 없다. 다만, 전작에 좋은 추억이 있기에 당연히 ‘청춘시대2’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승연의 소속사 역시 “배우가 ‘청춘시대’ 시즌1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대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한다’, ‘출연 안 한다’를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제작 일정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출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예리 측도 “아직 대본을 받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른 배우들 역시 ‘출연 확정’이 아닌 ‘긍정적 검토’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청춘시대’는 셰어하우스에 함께 사는 20대 여성 다섯의 고민과 일상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사랑을 받은 작품. 시즌1에 이어 이태곤 PD가 연출, 박연선 작가가 집필하며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편성이 논의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