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트와이스, ‘시그널’로 써내려갈 기록은?

입력 2017-05-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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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15일 컴백을 확정한 트와이스가 세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국내 걸그룹 시장의 ‘대권’, 해외 케이팝 시장 대표주자 그리고 음반·음원·뮤직비디오 신기록 경신이다.

트와이스는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을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나선다. 컴백에 앞서 1일 티저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기대를 나타내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해 약 1년 반 동안 ‘치어 업’ ‘티티’ ‘낙낙’까지 4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새 음반으로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절대적 위치에 오른다는 각오다.

트와이스가 만들어낼 각종 신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티’ 뮤직비디오는 7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아이돌 그룹 최단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작인 ‘낙낙’은 최단기간 6000만회로 ‘티티’의 기록을 넘볼 기세다.

‘치어 업’은 작년 4월25일 발표한 후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년간 100위권에 머무는 기록도 세웠다. 작년 10월 선보인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은 약 35만장이 판매되며 2011년 소녀시대 ‘더 보이즈’ 이후 걸그룹으로는 처음 30만장을 넘어섰다. 2월 내놓은 리패키지 앨범은 선주문 31만장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팬덤이 커지고 있어 이번 새 앨범은 50만장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에도 신기록 제조기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해외 케이팝 시장에서 대표주자로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8일 태국 방콕에서 첫 해외투어를 시작했다. 4월29일 싱가포르에서도 공연한 트와이스는 6월부터는 일본 활동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이미 소녀시대를 이을 대형 걸그룹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생들 사이에서 ‘티티’ 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신드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태국과 싱가포르로 이어진 첫 해외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케이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한 트와이스가 신곡 ‘시그널’로 가요계의 ‘메이퀸’ 등극을 정조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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