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태오 오열 “엄정화, 차라리 죽이지 그랬냐”

입력 2017-05-14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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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강태오 오열 “엄정화, 차라리 죽이지 그랬냐”

엄정화와 강태오가 모자로 만났다.

14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유지나(엄정화)를 찾아간 이경수(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나와 이경수는 서로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경수는 “왜 날 버리고 떠났느냐”고 물었고, 유지나는 “너만 없으면 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에 이경수는 “차라리 그 손으로 죽여주지 그랬냐”고 울부짖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죽는지 알 수 없는 나이에,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시간을 어떻게 견디라고 그 어린 것을 내 팽개쳤냐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얼마나 당신이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게 뭐냐. 이 모습이 대체 뭐냐고”라며 목청 높여 울부짖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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