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분양시장…감언이설에 속지 마세요

입력 2017-05-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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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시대…부동산 ‘옥석 가리기’

우리나라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철저히 공급자 위주다. 완성된 제품을 보여주면서 소비자가 제대로 평가하고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은 채 분양을 통해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선분양 후공급 시스템을 바꿔야한다는 말도 많지만 건설사들은 요지부동이다. 건설사 위주의 다양한 논리를 앞세우며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런 관행이 어떤 방식으로 변할지 궁금하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정부는 경제정책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재벌을 개혁하겠습니다”라고 했던 약속은 많은 것을 포함한다. 물론 의지와 실천에는 차이가 있다. 분양은 건설업의 오랜 관행이고 현재 많은 건설사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한 쪽이 불리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어떤 식으로건 변화는 올 것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런 날이 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전까지 소비자들은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 건설사가 분양을 하면서 내놓는 수많은 감언이설 속에서 진실을 걸러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완성된 물건을 보고 꼼꼼히 따져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해와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지방도시 첫 SM타운…창원문화복합타운 착공

●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창원시는 지방최초 SM타운 창원문화복합타운이 5월24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80m² 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 SM타운 코엑스아티움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기공식 뒤에는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기념 시민초청특별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f(x)루나, 슈퍼주니어 예성, 레드벨벳, 7080, 트로트, 국악, 창원시립예술단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을 기념한다. 사전에 교부받은 티켓교환권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견본주택에서 티켓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기간은 5월11∼21일까지. 콘서트 당일 교환한 좌석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SM타운이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가구 규모,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 규모로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중도금 무이자(아파트) 조건으로 잔여세대를 판매하고 있다.



여의도·영등포 생활권…교육·교통 등 황금입지

● 신길 뉴타운 보라매 SK VIEW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군을 갖춘 곳에서 자녀를 키우려고 이주를 결심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길뉴타운의 올 해 첫 분양 물량인 SK건설의 ‘보라매 SK VIEW’는 맹모(孟母)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교육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총 18개 동 1546세대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743세대다. 전용 59∼136m²으로 다양한 수요에 맞는 면적을 갖추고 있다. 신길뉴타운 5구역은 단지 바로 옆에 대방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중학교가 예정돼 있다. 미취학아동 부모들에게 인기인 국, 공립 어린이집이 도보 권내에 7개나 있어,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뛰어난 교통 환경도 갖췄다. 단지 앞을 지나는 여의대방로를 통해 여의도로의 접근이 쉽고 원효대교를 통해 용산까지 이어져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안산선, 신림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1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여의도 이북 도심구간 연장까지 이뤄지면 20분 내로 도심접근이 가능한 교통망이 구축된다. 신길뉴타운 내 영진시장과 사러가시장 등 전통시장이 도보 생활권이다. 영등포역 인근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보라매병원 접근성도 좋고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다. 견본주택은 영등포구 신길동 2300번지에 있다.



단지 내 대규모 어린이집…송산 산단 10분 거리

●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가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의 잇단 공급으로 50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부상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1차 915세대가 2016년 11월 입주를 마쳤다. 이와 함께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조성을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기지시리 181번지에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 동 규모다. 당진시 최고층 아파트로 설계됐다. 62m² 522세대, 74m² 251세대, 84m² 708세대, 99m² 136세대 등 총 1617세대로 전용 84m²이하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한다. 단지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3000여m²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동호인실, 파티룸,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고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커뮤니티광장, 수경시설 등도 설치되며 약 1Km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한다. 당진 최초로 단지 내에 150여명을 수용할 대규모 어린이집을 조성해 입주자들에게 유리한 입학조건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대기 공간 키즈스테이션도 조성하고 주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보호자 대기 공간 맘스라운지 등도 선보인다. 범죄예방건축설계기법을 적용해 단지의 안정성도 높였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인근의 현대제철로가 6월 개통되면 현대제철 등이 있는 송산 제1,2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당진시 수청동에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



부동산 투자 전문가 이재룡-유호정 부부의 선택

● 창원 어반브릭스 아파텔

연예인들의 부동산 자산은 대중의 큰 관심사다. 최근 창원에서도 연예인이 투자한 부동산이 화제다.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어반브릭스 아파텔’을 계약했다. 부부는 청담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투자의 전문가다. 현재 유니시티는 ‘어반브릭스 아파텔’ 전용 59m² A,B타입을 분양하고 있다. 아파텔에는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2기, 시스템 월 등 가전, 가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2∼3인 가구에 최적화된 설계로 편리함을 높였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부지 옆으로 들어선다. 오피스텔과 함께 조성되는 어반브릭스 스트리트 복합쇼핑몰 이용도 편리하다. 유니시티 개발부지 내의 공공업무시설과 초·중·고(예정), 중앙공원·사화공원(약 28만m²)도 가깝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이 적고 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이 없다. 현재 일부 잔여호실의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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