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보안관’은 5만 21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보안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필두로 김종수, 김혜은,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와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 아재들의 활약이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이날 개봉하는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때문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인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이 현재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보안관’이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보안관’을 이어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4만 44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3만 17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