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추리의 여왕’ 박준금, 최강희 이중생활 눈치챘나…고부갈등 예고

입력 2017-05-17 0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리의 여왕’최강희 이중생활이 들통난 것일까?

KBS 2TV ‘추리의 여왕’측은 17일 노여움 가득한 표정으로 최강희를 바라보고 있는 박준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간장게장을 들어 보이며 애교 섞인 표정으로 웃고 있지만 박준금(박여사 역)은 잔뜩 화가 난 모습이다. 싸늘한 표정의 박준금을 시누이 전수진(호순 역)이 두 팔을 잡으며 말리고 있는 모습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추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최강희 역시 당황스러움에 얼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겉으로는 며느리를 괴롭히는 얄미운 시어머니처럼 보였지만 박준금은 최강희에게 특별한 존재. 최강희는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손 내밀어 집으로 데려와 친딸처럼 보살펴준 박준금에 감사함과 애틋함을 지니고 있고, 박준금 역시 사사건건 트집잡는 듯 했던 첫 모습과는 달리 문득문득 보여지는 모습에서 최강희에 대한 안쓰러움과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 박준금의 표정에서도 단순히 화가 난 것이 아닌 배신감과 걱정스러움 등 복잡한 감정이 전해져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분노케 한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권상우, 최강희와 박병은(우경감 역)이 각각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추적. 위장 경찰차를 이용하여 추가 범죄를 일으키는 범인을 뒤 쫓는 최강희와 홀로 차 앞에 막아선 박병은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연쇄살인범을 그 자리에서 검거해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은 놓쳐 추가 범행을 막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추리의 여왕’ 13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i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추리의 여왕’ 최강희 박준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