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임시완 눈물 열연…숨죽여 보게 만드는 몰입도

입력 2017-05-18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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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임시완의 눈물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연기돌 최초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의 주연을 꿰찬 배우 임시완의 폭발적인 감정이 담긴 눈물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오늘 공개된 스틸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 화제몰이 중인 임시완의 뜨거운 눈물을 담고 있다. 이 장면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가 잠입경찰로 교도소 복역 중 단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엄마의 죽음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다. 패기 넘치는 신참으로 단숨에 교도소 내의 1인자 ‘재호’(설경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종일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던 현수가 엄마의 죽음으로 단숨에 완벽히 무너지는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영화 속 명장면 중의 하나다. 영화 속 그 어떤 캐릭터보다 높은 파고의 감정선을 따라가야 했던 임시완을 위해 촬영 현장에는 임시완이 감정을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한 독립된 공간인 ‘임시완 zone’이 있었다는 후문.

특히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그동안 보여준 순수 청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 현수로 완벽히 다시 태어난 임시완의 가능성을 칸국제영화제가 먼저 인정한 것. 임시완이 이룬 쾌거는 연기돌로서는 유일무이한 칸국제영화제 입성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임시완의 파격 변신은 액션 스타의 세대교체로 평가 받으며 “‘아저씨’의 원빈을 뛰어넘는 강렬한 연기 변신”, “‘올드보이’ 장도리 씬을 뛰어 넘는 액션씬” 등 호평을 양산하는 중이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설경구X임시완의 출구 없는 브로맨스와 더불어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재기발랄한 변성현 감독의 연출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7년 최고의 범죄액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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